여행 배낭 짐 싸는 법
여행가기 전날, 밤새 여행 배낭이나 캐리어 짐싸는데 시간보내다가 비행기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챙겨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아무렇게나 집어넣자니 가방이 닫히질 않습니다. 물건들을 어떻게 넣는지가 중요할까요?
당연합니다! 효율적으로 가방을 싸야 이동할 때도, 물건을 꺼낼 때도 편합니다.
특히나 배낭여행의 경우는 배낭 안에 물건들의 무게를 어떻게 분배하는지가 가방을 얼마나 편안하게 매고 다닐 수 있는지를 결정합니다.
이번에는 캐리어말고 배낭싸는 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패킹 전 체크사항
배낭 패킹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중을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동시에 본인의 능력에 맞게 무게를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짐을 싸다보면 이것저것 다 필요할 것 같아서 전부 다 챙기는 경우가 있는데, 정작 여행을 하면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쓸모 없는 물건들을 너무 많이 챙겼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선 불필요한 물건들을 최대한 제외하고 나면 자주 쓰는 물건과 덜 쓰는 물건, 무거운 물건과 가벼운 물건 등으로 구분합니다.
배낭 포장 방법
뒤쪽에 무거운 물건 놓기
물, 음식, 연료와 같은 고밀도 품목을 배낭 뒷면 패널에 올려 놓습니다. 등과 가장 가까운 부분에 무거운 물건을 둠으로써, 무거운 무게를 좀더 편안하게 짊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거운 물건을 가능한 한 몸에서 멀리 떨어뜨려 짐을 싼다면(배낭의 바깥쪽에 위치시키면) 배낭이 끊임없이 몸에서 탈출하려고 시도하는 것처럼 느낄 것입니다.
따라서 무게가 덜한 의류와 같은 것들을 배낭의 바깥 부분에 위치시키면 좋습니다.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기에 짐을 매고 다니기에 좋을 것입니다.
무거운 물건은 위에, 가벼운 물건은 아래에
본인이 챙겨야 하는 물건들 중 무거운 물건은 배낭 위쪽에, 그리고 등과 가깝게 위치해 주시면 됩니다. 하이킹이나 캠핑을 하시는 분들은 물, 음식, 연료와 같이 무거운 물건을 짊어지고 다니기도 하는데, 역시 등과 가깝고 가방 상부에 두면 됩니다. 또한 딱딱하거나 단단한 물건들은 중간이나 약간 상부에 두고 그 주위로 옷가지나 휴지로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엉덩이 위로 배낭의 무게 중심을 보다 쉽게 위치시킬 수 있게 해줍니다. 반면 옷과 침낭과 같은 물건들은 아래쪽에 위치시키면 좋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이나 음식은 꺼내기 쉽게!
음식, 자주 쓰는 경량바람막이와 같은 의류 또는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은 쉽게 꺼낼 수 있는 장소에 보관하기 바랍니다. 배낭을 매고 이동을 하는 경우에는 옆면 슬리브에 물통을 보관하면 손쉽게 꺼내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상부에 배낭 주머니나 포켓이 있다면 그 부분에서 바로 꺼내기 쉬운 간단한 음식이나 물건들을 두면 좋습니다.
침낭
침낭은 여행일정이나 방법에 따라 지참여부가 다르겠지만, 혹시나 사용할 경우에는 배낭의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시키는게 좋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 많은 배낭에 침낭을 넣을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공간이 배낭 아래쪽에 있습니다.
레인커버 활용
배낭이건 캐리어건 이동할 때 레인커버를 씌우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비행기 수하물로 싣는 경우나, 평소에 이동하는 경우에도 레인커버를 씌우면 배낭과 캐리어를 깨끗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리 매고 점검해보기
만약 장기 배낭여행을 떠난다면, 미리 짐을 싸고 동네 한 바퀴 돌아보는 것고 큰 도움이 됩니다. 무거운 배낭을 불편하게 매고 걷다보면 금방 지치고 여행도 망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배낭을 맸을 때 무리가 안되는 하중이 본인 체중의 1/3이라고 하니, 그걸 감안해서 배낭에 넣을 물건을 정하시고 패킹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걸어보면서 본인의 자세와 무게중심을 잡아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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