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어플 1탄

해외여행할 때 정말 유용한 필수어플 Best 5 

1. 구글 맵스 Google maps

 우리 집 앞도 아니고 생판 모르는 외국에서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정말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구글맵스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전세계 곳곳을 상당히 자세하게 표시한 지도 어플입니다. 외국에서도 데이터 요금제를 쓴다면 구글 지도는 거의 최강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도를 통해 관련 정보 또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쓰지 않고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할 곳의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글지도 같은 경우 로그인해두면 갔던 곳이나 갈 곳을 하트, 별 등 즐겨찾기와 같은 핀으로 찍어두고 나중에 어느 곳을 갔는지 확인하기도 좋습니다.

2. 맵스미 maps.me

 맵스미 역시 구글지도와 같은 지도어플입니다. 해외여행시 저는 구글지도보다 맵스미를 더 애용했습니다. 그 이유인 즉슨, 오프라인맵에서는 맵스미가 정말 최강이기 때문입니다. 여행가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와이파이에만 의존할 경우나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나라를 갈 경우, 오프라인 지도가 필수입니다. 그 때, 맵스미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 받고 GPS를 이용해 위치정보를 얻는다면, 정말 꿀 중의 꿀! 이거만 있으면 어디든 가겠다 싶습니다.

 미국,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도 국립공원 같은 곳에 가면 스마트폰 상단에 No service라고 뜨면서 전화도, 인터넷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도 맵스미 오프라인 지도가 유용합니다. 쿠바와 같이 인터넷 환경이 정말 열악한 곳에서는 맵스미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맵스미 역시 로그인해두면 제가 갔던 곳들을 핀으로 지정해두고 나중에 확인할 때 좋습니다.

저는 위 2가지 지도 어플을 같이 이용했습니다. 온라인이 될 때는 주로 구글지도를, 오프라인에서는 맵스미를 사용했습니다.

3. 구글 번역기 Google translator

 외국에서 언어가 안 통해 답답하셨던 경험은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생각나는게 바로 구글 번역기 어플입니다. 구글 번역기의 경우, 필요한 언어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아서 인터넷 이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번역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오프라인 번역의 퀄리티는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는 중남미 여행을 하면서 스페인어 번역을 한다고 자주 사용했습니다.

 나름의 팁을 드리자면, 한국어 -> 스페인어로 직역하는 것보단 영어 -> 스페인어가 좀더 정확하게 번역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가 불편하신 분들 중 한국어 -> 스페인어로 직역했는데, 현지인이 못 알아듣는거 같다 하시면 한국어 -> 영어 -> 스페인어로 번역해보시길 바랍니다.

4. 트라비 포켓 TrabeePocket

 트라비 포켓은 제가 정말정말 애정하는 어플입니다. 이건 여행용 가계부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료와 유료(프로) 버전이 있는데, 장기 여행을 가실 분이라면 약간의 돈($2.19)만 내면 프로 버전을 구입하시길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무료버전의 경우 한 가지의 화폐만 설정할 수 있는 것에 반해, 프로 버전은 국가별로 각국의 화폐 단위로 금액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록한 내용의 백업 역시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1개월의 여행기간 동안 사용한 내역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하다보니 습관이 됐고 이게 저에게는 하나의 여행기록과도 같았습니다. 아이폰이 먹통이 됐을 때도 사진보다도 이 기록이 날아갈까봐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어플입니다.

5. 환율 Currency

 여러 나라를 가야한다면 환율계산은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사실 환율 계산 어플은 상당히 많아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어플을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위 어플은 기존에 상당히 좋았는데, 얼마 전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3개 나라의 화폐만 등록할 수 있더라구요. 기존에는 갯수 제한이 없었는데 이제는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좋은 어플입니다만, 다른 어플들도 비교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