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필수어플 2탄

쓸모있는 여행이야기2018. 3. 23. 11:44Pura Vida





해외여행할 때 정말 유용한 필수어플 2탄!


지난 1탄에서는 제가 여행 중 정말 요긴하게 썼던 어플들을 소개했었습니다. 이번 2탄에 소개할 어플들은 필수까진 아닐 수 있으나, 나름 유용하게 썼던 어플들입니다.


1. 구글 포토 Google photos

 여행 중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고프로 등 촬영장비는 물론 심지어 가방이나 노트북, 외장하드 등을 통째로 털리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없더라도 여행 중 찍은 사진은 가장 중요한 자산과도 같아 소중히 다루실 겁니다. 도난 혹은 폰, 외장하드 등의 기기 고장으로 사진을 잃게되는 순간들이 여행 중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기 위해 사진백업은 필수, 특히 온라인 클라우드 상 백업은 정말 필수입니다.

 이럴 때 유용한게 구글 포토입니다! 사진백업 원본은 외장하드에 항상 옮겼지만, 혹여 외장하드 백업 전에 사진이 날아가는 경우를 대비해 이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구글포토는 찍은 사진의 자동저장을 가능하게 설정해두면 굳이 따로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업로드됩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환경에서 업로드가 진행됩니다. 다만, 원본파일 크기가 그대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업로드용으로 적합한 파일 크기로 자동조정되어 올라갑니다. 나중에 화질이 좀 아쉬울 수도 있지만, 보조백업용으로 이만한 어플이 없습니다. 구글 포토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어플입니다.


2. 왓츠앱 whatsapp & 위챗 wechat

 왓츠앱과 위챗은 외국인들이 굉장히 많이 쓰는 메신저 어플입니다. 필수까진 아니지만 외국친구들과 연락하기에 매우 좋은 어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카오톡이 가장 대중적이지만 실상 외국에선 와츠앱을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폰번호로도 계정 만들 수 있으니 만들어놓고 외국친구들과 연락하면 참 편합니다.

 위챗은 사실 중국전용 메신저 어플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중국여행시에는 꽤 유용합니다. 중국사람들은 위챗으로 메시징 말고도 금융거래, SNS 등 모든 걸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세계 인구 75억 명 중 중국인구가 14억 명 정도 되니 외국에서 중국인 만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럴 때 위챗으로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국에서는 위챗을 통해 공항에서 공항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합니다. 위챗은 한국 전화번호로도 계정생성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네이버 라인도 일본 쪽에서 많이 쓰고 있으니, 일본으로 장기 여행 가시는 분들은 라인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3. 문서 리딩 어플 (예 : 아이북스 iBooks 등)

 여행하면서 문서파일을 볼 수 있는 어플을 사용하는 건 꽤 좋습니다. 장거리 이동이나 시간이 빌 때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여행관련 정보 등을 넣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쓰다보니 아이북스를 많이 썼습니다. 특히 저는 론리플래닛 PDF버전을 아이북스에 넣어두고 여행 중 많이 읽었습니다. 여행하면서 종이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실 게 아니라면 어플 속에 내가 원하는 책이나 문서들을 넣고 여행 틈틈이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트립 어드바이저 Trip advisor

 트립 어드바이저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어플 중 하나입니다. 거의 모든 나라의 정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보가 많습니다. 해당 지역의 숙박, 항공, 식당, 핫스팟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으며, 많은 여행객들의 리뷰가 등록돼 나름의 검증된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Restaurants와 Things to do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지인이 추천해 주는 식당이나 볼거리를 우선순위로 삼지만,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 현지인들의 가게 홍보가 아닌 진정한 추천은 바로 받기가 어렵기에 그럴 때 이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많은 리뷰를 바탕으로 선택지를 좁히면 실패확률이 낮아집니다. 가격, 거리, 평점 등으로 필터를 걸 수도 있어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5. 팟빵

 팟빵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팟캐스트 방송들을 모아놓은 어플이 팝빵입니다. 팟캐스트에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채널들이 많습니다. 저는 여행 관련 채널과 스페인어, 영어 채널을 들었습니다. 인터넷이 되는 환경에서는 그냥 들어도 되지만,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에는 미리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어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버스로 장시간 이동할 때 '탁피디의 여행수다'와 '실비아의 스페인어 멘토링'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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