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백업 및 보관
여행 중 여행사진 어떻게 백업하고 보관할까요?
저는 여행기간이 북중미+남미 8개월, 뉴질랜드 3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여행하다보니 항상 사진 백업에 신경을 썼습니다. 긴 시간만큼이나 사진의 양도 많았고, 용량도 무지막지했으며 도난이나 기기가 먹통이 됐을 경우도 대비해야 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이 베스트가 아닐 수 있으나, 제 경험을 빌어 글을 써보겠습니다.
1. 대용량 외장하드 4TB
단기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작은 메모리카드 정도로 충분히 백업하실 수 있지만, 영상을 찍으시거나 여행기간이 조금 긴 분들에게 메모리카드는 용량이 부족합니다. 대용량 외장하드야말로 사진 백업의 1번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1테라짜리 외장하드를 들고 여행을 하다가 용량이 모자라서 4테라 외장하드를 아마존으로 구입했습니다.(1테라 하드에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자료들이 있다보니 금방 채워졌습니다)
저는 아이폰,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고프로4 실버 이렇게 3가지 기기를 이용해 촬영을 했습니다. 소니 ARW와 jpg, 거기에 고프로 고화질 영상이 합세하다 보니 그 용량 늘어나는 속도가 꽤 컸습니다. 그렇다보니 1테라로는 부족해서 용량걱정할 일 자체를 없애자 해서 4테라 외장하드를 구입해서 백업을 했습니다.
하드 용량은 여행기간이나 그 내용물에 따라 본인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2. 또 외장하드 1TB
네 또 외장하드입니다. 아무리 외장하드에 백업을 해놔도 외장하드가 먹통이 되면.... 정말 끔찍하겠죠. 그래서 저는 4TB짜리에는 모든 사진와 영상을 넣고, 1TB짜리에는 편집본이나 엄선된 자료들을 넣어뒀습니다. 둘 중 하나가 고장나도 마음이 덜 아프게 말입니다.
3. 구글 포토 Google photos
다른 포스팅에서 필수 어플로 추천드렸던 구글 포토가 3번째 백업 장소입니다. 폰에 어플을 깔고 자동으로 업로드되게 설정해두면 아이폰 내의 모든 이미지 파일들이 업로드됩니다. 어플에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이 사진들이 주루룩 업로드돼 있습니다.
저는 모바일 데이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업로드를 진행했습니다. 간혹 자동으로 다 올라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어플에 접속해 주면 좋습니다.
다만 구글 포토의 경우 원본 파일 그대로 업로드되는 것이 아니라 업로드용 사이즈로 자동전환돼서 올라갑니다. 그렇더라도 위 1, 2번 방법에 문제가 생겨 사진이 없어지더라도 최후의 보루인 구글 포토가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되겠죠?!
우선 여기까지가 제가 여행 내내 사진백업했던 방법입니다.
저같은 경우 노트북을 가지고 다녀서 외장하드 백업이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들이 더 많을텐데요. 그런 분들은 폰과 외장하드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OTG허브&카드리더기'가 있으니 하나 구매하셔서 가지고 다니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아이폰 역시 아이폰에서 외장하드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젠더가 있기는 하나, 가격대가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 부담이 없으시다면 젠더를 사용하시면 굉장히 편하게 사진 백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네이버 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다음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들이 많습니다. 일정 용량 이상을 저장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기기들을 캐리할 필요도 없고 인터넷만 되면 사진백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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